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역세권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의 불황으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지역의 상가가 안정적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인하할 가능성이 많은 것도 상가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역세권 상가라고 해서 모든 지역이 다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동대문이나 명동처럼 상가가 밀집된 지역의 경우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노선이 속속 개통이 되면서 수도권에만도 400개가 넘는 역이 있다. 물론 이들을 다 역세권으로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또한 환승역인 경우 출구가 두자리인 경우가 많아 주된 출구가 어디인지 발 따져봐야 한다. 가령 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 연계된 출구라면 주 통선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상가관련 전문가들은 “개발호재, 유동인구, 입지, 집객요소 등을 골고루 살펴 상가에 투자해야 하며, 우량 임차인이 임점한 선임대 역세권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 상반기 역세권에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주요 물량을 소개한다.
[[소액이라도 역세권 등 입지좋은 곳 투자가치 충분]]
△ 3호선 안국역, SK허브몰 상가
SK건설은 서울 종로구에서 오피스텔 상가인 ‘운현궁 SK 허브몰’(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3만9600㎡ 규모의 SK허브몰은 지하 1층 전문식당가, 지상 1~4층은 편의점 사이버대학 등이, 5층 이상은 434가구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상가다. 3.3㎡당 분양가는 지상 1층 2600만~2900만원선. 2층은 1600만원선이며, 40% 융자 가능하다.
문의 02)725-5010
△ 1호선 구로역, 나인스에비뉴 상가
서울 구로동 구로역세권 중심지에 위치한 패션쇼핑 중심의 메가 아울렛 '나인스에비뉴'도 조만간 오픈 예정에 있다. 지하5~지상3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지하3~지상4층이 아울렛몰이다. 매장 면적은 5만9000㎡ 규모. 젊은 층을 메인타깃으로, 차별화된 쇼핑 환경, 커뮤니티시설 다양화, 파워풀한 브랜드 등을 추구할 방침이다.
애경백화점, 구로CGV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백화점과 아웃렛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문의 02)6678-7368
△ 9호선(예정) 강서·염창역, 우림 블루나인 아파트형 공장 상가
우림건설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240-21 일대에 위치한 ‘우림 블루나인’ 아파트형 공장의 회사 보유분과 일부 상업시설(2개 점포)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5층 2개동으로 연면적 13만2000여㎡ 규모다. 분양가는 최초(2006년 8월) 분양 당시 책정됐던 평균 3.3㎡당 500만원대이다.
지하철 9호선 강서·염창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계약 후 즉시 입주 가능.
문의 02)3664-9111
△ 1, 4호선 금정역, 삼성 타운스퀘어 상가
경기 군포시 산본동 1026-10번지 일원 삼성타운스퀘어가 분양중에 있다. 금정복합뉴타운을 마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세권으로 뉴타운과 역세권개발 등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
안양국제 유통단지 및 조일IT밸리 등 산업단지가 인접하고 LS그룹본사와 LS타워 건설을 통한 유동인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지하2층~지상37층 총 점포수 65개 연면적 8342㎡ 규모로 274세대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자금관리는 다올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10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031)392-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