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당초 예정되로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시 강남권 아파트 10채 중 7채가 대출 규제완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투기지역 해제로 강남 3구에서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6억원 초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총 26만 5457가구 중 76%.5%인 20만 3324가구로 집계됐다. 10채 중 7채 이상이 돈을 더 빌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투기지역에서 풀리게 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이 40%에서 50%로 상향조정된다. 정부는 2004년 서초, 송파, 강남 3개구를 투기지역으로 묶은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제하지 않았다. 강남권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에 더해 부동산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게 배경이 됐다.구별로는 서초구가 5만 8737가구로 전체의 87.5%에 달했고, 강남구 역시 7만 9220(80.7%)로 조사됐다.송파구의 경우, 6억원 초과 가구수가 6만 5367가구로 10채 중 6채 이상이 대출 규제 완화 대상에 속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규제가 완화되면 대출 여력이 늘어난 수요자들이 새집을 구입하고 종전 집을 팔기 쉬워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시세하락세가 두드러진 고가 대형주택이 강남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수요는 한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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