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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양가상한제 시행 선거 끝나자 '로또 아파트' 또 줄분양..과열 우려

[앵커]

6·13 지방선거 뒤, 또 분양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조짐입니다.

건설사들이 선거 이슈 부각을 막으려고 미뤄뒀던 아파트 분양에 대거 나서기 때문인데요.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곳들이 있어 청약 과열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문을 연 서울 강남의 한 견본주택.

강동구 고덕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단지를 보러 주말 동안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대 관심은 분양가인데, 주변시세보다 최소 2억원 가량 낮게 책정됐습니다.

<임성수 / 분양관계자>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청약은 1순위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방선거 이후 이같은 분양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만 6월 전체 예정물량의 80% 이상이 쏟아지고 한여름 비수기인 8월에도 작년보다 더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억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남의 서초동과 삼성동의 분양단지는 또다른 청약광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놓고 수요자들만 탓할게 아니라 분양가를 낮춰 당첨자들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분양가 상한제'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의도치 않게 당첨만 되면 억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제도로 인식되면서 청약시장의 투기판화를 부채질했다는 겁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청약 광풍으로 인해서 실제 필요한 사람이 (집을) 사지 못하고 투기판으로 뛰어드는 형태가 나타나 시장을 더욱 왜곡시킬 가능성이…"

저금리와 증시의 불안으로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없다는 점도 청약시장 지속적 과열을 예상케 하는 또다른 요인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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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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