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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지난 2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구 오피스 공실률 감소

서울 광화문 일대 오피스.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 오피스. /사진=김창성 기자
지난 2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3대 권역(종로, 여의도, 강남) A급 오피스빌딩은 수요가 증가로 기존에 높았던 공실이 부분적으로 해소됐다.

2분기 오피스 매매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계속되면서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서울 A등급 오피스 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1% 하락한 12.4%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수요를 보였다. 종로과 여의도에서 최근 양호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면서 기존의 높았던 공실을 부분적으로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권역이 15%로 전 분기 대비 0.73%포인트 하락했는데 시그니쳐타워, 서울스퀘어, 101 파인애비뉴 등에 신규 임차인이 유치되고 종로타워 등에 위워크의 활발한 임차 활동이 지속되면서 권역 내 긍정적인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의도권은 전 분기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18.9%를 기록하며 세 중심 권역 중 가장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지난 분기 완공된 더케이타워의 입주가 100% 달성됐고 IFC와 전경련타워의 임대료 인센티브 혜택으로 신규 임차인이 확보된 것이 권역 내 공실률 하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은 루첸타워 준공 완료에 따른 신규 공급으로 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 신규 수요가 저조하기 보다는 낮은 공실률로 인한 대규모 임차 공간 부족으로 비교적 저조한 임대차 활동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A등급 오피스의 3.3㎡당 월평균 실질 임대료는 8만8738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권이 9만1028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 하락한 것에 그친 반면 여의도권이 6만8370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소폭 상승하며 2016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권역 내 실질임대료가 상승했다.

강남권은 9만8020원으로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하며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박성민 JLL 리서치 팀장은 하반기 서울 A등급 오피스 시장에 대해 “공실률과 임대료는 권역별로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은 IT, 스타트업, 코워킹 등의 견조한 수요세가 뒷받침하고 있어 현재처럼 자연공실률 수준의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는 반면 도심권은 신규 물량 부담으로 공실률 상승이 점쳐지고 여의도권은 수요가 살아나고 있지만 기존 공실부담으로 공실률은 한동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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