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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청약경쟁 일반분양의 4배.. 재건축 당첨은 '바늘구멍'

대부분 도심위치 수요자 선호

대구 ‘복현자이’ 908대1 최고

주택청약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단지 청약 경쟁률이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단지 대부분이 도심에 위치해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단지 1순위 경쟁률은 34.18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8.1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단지 청약당첨 확률이 일반아파트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재개발·재건축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구 북구 복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복현 자이’로, 전용면적 84.99㎡ 10가구 모집에 9083명이 청약해 9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했던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 8단지 재건축) 전용면적 63.83㎡가 16가구 모집에 1451명이 몰려 90.6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아파트 중 지방(광역시 제외)에서는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101.99㎡가 58가구 모집에 9585명이 몰려 165.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101.82㎡가 103가구 모집에 1만5695명이 청약, 152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재개발·재건축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률도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2.5배가량 높았다. 상반기 분양 재개발·재건축단지 42개 중 32개 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76.19%)했으나, 일반 분양 아파트는 151개 단지 중 46개(30.46%)만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청약시장에는 1순위에만 101만 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2825명보다 무려 22만8050명이 많은 것이다.

한편 최근 3년간(2015년 7월~2018년 7월) 전국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3만 2056가구 중 일반분양 가구는 전체의 약 43%인 10만1057가구에 그쳤다. 10가구 중 약 4가구를 두고 일반 수요자들이 청약 경쟁을 벌인 셈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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