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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2019년 37만가구 입주.. 전세 안정세 이어가나

3년간 연평균 40만가구 넘어서/서울 4만3200가구.. 19.8% 늘어/11월 셋째주 주간 전셋값 0.06%↓/지방은 물량 부담.. 역전세난 우려

박근혜정부 내내 진행된 부동산 부양책에 따라 급증한 신규 아파트 인허가, 착공 건수가 풍성한 입주 물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내년에도 전국에서 40만가구에 육박하는 입주물량이 예고되면서 전셋값 안정세가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달 세번째주 기준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10월 4주 이후로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이날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전국에서 총 37만1594가구(오피스텔 제외)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45만6681가구보다 18.6% 감소한 수준이지만 2017년 39만7000여가구까지 3년으로 보면 연평균 40만가구를 넘어서는 만큼 새해에도 적잖은 물량이 입주하는 셈이다.

서울과 광주는 올해보다 입주물량 증가 폭이 크다. 광주는 새해 1만3566가구가 입주해 올해 대비 121% 증가하며 서울은 4만3255가구로 19.8% 늘어난다. 이외 지역은 대부분 올해보다 줄어든다. 올해 3만6000여가구가 입주한 경기 화성시는 새해에도 2만1212가구가 입주해 시·군·구 가운데 1위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서울 강남4구는 올해(1만5712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59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입주예정이던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입주가 내년으로 연기될 경우 강남4구 입주물량은 2만5422가구로 늘어난다. 강동구는 올해 100가구가 채 입주하지 않았지만 새해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대거 입주해 쏟아지는 전세물건으로 인해 일정 기간 역전세난도 우려되고 있다. 

부산은 새해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4만가구가 입주했던 경남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든 3만3316가구가 새해 집들이를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물량이 부담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권역은 경기상황이 정체되거나 위축돼 신규 전세 수요가 유입되지 않아 전세시장도 위축돼 있다”며 “여기에 분양시장 호조로 공급됐던 물량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인허가 물량이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5879호로 전년동월 대비 24.2% 감소했다. 5년 평균(4만8554호) 대비로는 26.1% 감소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인허가 실적도 5년 평균에 비해 13.8% 줄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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