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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외국인 소유 땅 여의도 84배.. 공시가 30조2820억원

전체 면적의 절반은 미국인 소유.. 중국인 제주도 땅 투자는 주춤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 입력2018.11.30 06:00 | 수정2018.11.30 06:00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국내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국내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약 84배, 금액은 30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의 제주도 땅 투자는 갈수록 둔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43.25㎢로 전년말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83.9배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0조2820억원이다.

전년대비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은 2014년 6%, 2015년 9.6%로 높았다. 그러나 2016년과 2017년 전년대비 모두 2.3% 증가에 그쳤고 올 상반기도 1.8%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폭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127.46㎢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2.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18.62㎢(7.7%) △중국 18.48㎢(7.6%) △유럽 17.53㎢(7.2%)였고 기타 국적이 61.16㎢(25.1%)를 소유했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높은 제주도에서는 21.91㎢가 외국인 보유 토지였다. 이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1.18%에 해당한다. 제주도의 외국인 보유 토지 중 43.3%(9.49㎢)를 중국인이 갖고 있었고 미국인이 18.7%(4.1㎢), 일본인이 10.8%(23.8㎢)를 각각 차지했다.

2013년 2.62㎢였던 제주도의 중국인 땅은 2014년 7.53㎢, 2015년 9.14㎢로 급증하다 2016년에는 8.42㎢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9.44㎢로 증가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토지 중 65%인 158.22㎢는 임야·농지였다. 그 뒤를 이어 △공장용 58.67㎢(24.1%) △레저용 12.2㎢(5%) △주거용 10.2㎢(4.2%) △상업용 3.95㎢(1.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중 상당수는 외국국적을 가진 교포였다. 이들이 보유한 면적이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5.8%(135.55㎢)를 차지했다. 합작법인 소유가 29.1%(70.86㎢), 순수 외국법인 소유는 7.9%(19.24㎢)였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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