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 대전

과천·분당·하남서 분양 시작
다음달 개포8단지 ‘바통터치’

대형건설사들의 2018년 첫 분양이 강남 생활권으로 꼽히는 경기도 알짜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각종 부동산규제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신중을 기해 첫 선을 보이는 이들 단지는 올 한 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1317가구(일반분양 575가구)로 이뤄졌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이는 과천주공2단지도 2월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 2129가구 가운데 5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천의 주공아파트 재건축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구 정자동에선 포스코건설이 15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아파트 506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분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7년 한 해 동안 7.57%(한국감정원 기준) 올라 서울 송파구(10.27%)와 강남구(7.75%) 다음으로 많이 오르며 ‘천당 아래 분당’이란 말을 실감케했다.

새로운 서울 강남권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남시에선 ‘하남 포웰시티’가 분양에 들어간다. 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현대건설이 주관하고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이 참여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하남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1607만원으로 경기도에서 과천시(3617만원), 성남시(1864만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대형건설사가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특히 과천시는 해당 단지를 비롯한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등 총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2018년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성남시 분양물량 역시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며 하남시에서도 730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알짜 입지로 평가되는 이들 지역 분양시장에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준강남권’에서 출발한 분양은 다음달 개포8단지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포8단지는 총 1996가구 가운데 16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예정이어서 입지와 규모 면에서 올해 재건축 분양 최대어로 꼽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