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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매매가 상위 20위 중 19개가 서울.."수요분산 대책 마련 필요"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 입력2018.09.16 10:03 | 수정2018.09.16 10:03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경./사진제공=지지옥션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경./사진제공=지지옥션

서울 강남의 '현대 아이파크'가 실거래가 105억3000만원으로 2017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로 기록됐다.

16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서울시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1월~2018년7월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 아이파크 136.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9월 105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2017년 이후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기록이다.

해당 아파트는 30층에 위치한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매수인은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2번째로 높은 가격은 78억원을 기록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244.78㎡다.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카일룸 244.98㎡는 6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4위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192.86㎡) 59억원 △4위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244.32㎡) 59억원 △6위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241.93㎡) 53억원 △7위 압구정동 현대7차(245.2㎡) 52억5000만원 △8위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244.66㎡) 50억원 △8위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195.38㎡) 50억원 △10위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218.4㎡) 49억2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중 19개 아파트가 서울에 있었고, 그 중 16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위치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222.6㎡는 41억4300만원으로 19위에 올라 지방 아파트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실거래 가격이 가장 낮은 아파트는 전남 고흥군 도하면 당오리의 뉴코아 아파트 22.68㎡로 신고가격은 500만원이었다. 최고가 아파트와는 2106배 차이나는 가격이다. 광주 북구 용봉동의 금곡맨션 79.56㎡는 600만원,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의 윤모아파트 59.97㎡는 700만원에 거래됐다.

김상훈 의원은 "초고가 단지 대부분이 강남에 밀집됐다"며 "강남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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