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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계획에 따라서도 점포 성패 갈려
개원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요소가 바로 ‘개원 입지 선정’이다.

 

개원 입지는 성공 개원의 첫 출발이자 아주 중요한 핵심 항목이기 때문에 개원을 생각하는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면서도 먼저 해결해야할 난제 중 하나이다.

 

개원 후 한 건물 안에서의 개원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5~7년임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패요인이기 때문이다.

입지 선정시 일반적 고려사항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해서 모든 진료과목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같은 진료과목 내에서도 어떤 진료계획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좋은 입지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치 역세권 상권이라고 모든 업종이 똑같이 좋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한 전반적인 요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입지선정, 진료 계획에 맞춰라

같은 진료과목이더라도 좋은 입지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일반진료 과목들이 특화되면서 전문클리닉으로 세분화하여 진료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내과의 경우 외래를 중심으로 한 내과와 건강검진을 중심으로 한 내과, 외과의 경우도 일반외과와 대장항문과, 유방암클리닉 등의 특수클리닉, 정형외과도 일반정형외과와 척추, 관절, 통증 등의 특수클리닉으로 전문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진료과목에 따라 서로 다른 입지를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진료계획에 따라 환자의 대상이 달라지며 그 고객들이 집적 또는 산재해 있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유동인구의 특징과 동선을 파악하라

동일한 사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일지라도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고, 입·출구가 어느 방향으로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같은 지역이라도 사람들의 이동하는 동선이 다르기 때문에 위와 아래가 다른 것이 입지인 것이다.

 

주 동선은 통로별로,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체크하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능하다면 유동인구의 주이용 목적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한데 유동인구는 많으나 그것이 유입성이 결여된, 말 그대로 흘러가는 입지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연령, 소비성향, 특성 등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현재의 진료계획과 맞는 입지인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며 향후 운영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셋째, 입지도 유기체로 이해하라

입지에 따라 진료권의 형태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시간의 함수로 변화한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듯이 입지 역시 지금의 상태와 미래의 상태는 매우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지 주변에 배후지의 현황과 특성을 꼼꼼히 체크하고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한다. 개원한 주변 지역이 몇 년 안에 재개발 예정지로 발표되었거나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회사나 공장이 이전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병원의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입지는 개원 초기부터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러한 초기운영 수익을 바탕으로 4~5년 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고정고객의 확보 등으로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이 개발 중으로 입주가 일정기간 남아 있거나 향후 지역발전계획이 있을 지라도 그것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면 개원을 재고해야 한다. 개원한 지역의 상권이 형성되기 까지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투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넷째, 배후지역의 특성을 파악하라

개원한 배후지역의 세대수, 연령대, 주거형태, 소득수준 등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대상 진료과목의 입점가능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개원예정의가 세운 진료계획과 적합성 여부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진료과목별 입지적 특성은 뒤에서 분석을 통해 다루고자 한다.

다섯째, 클리닉센터에도 옥석은 있다

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상업용지에 신축 분양하는 상가의 대부분은 클리닉센터를 표방하는 경향이 크다. 클리닉센터 개원은 먼저 선점된 입지를 피해 진료권을 선점하겠다는 차원에서 매력적인 대상 입지임은 분명하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는 그 배후에 대한 규모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입지 평가도 비교적 용이하다. 클리닉센터 시행사업자가 제대로 사업성 검토를 하였다면 다른 입지에 비해 1차적인 검증을 끝냈다고 볼 수도 있다.

개원가에서 클리닉센터를 선호하는 경향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고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클리닉센터의 경우 분양목적만을 갖고 포장된 클리닉센터인지, 다소 분양이 늦더라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클리닉센터를 완성하려는 시행사업자가 추진하는 센터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입지의 옥석은 충분한 정보와 정확한 판단을 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진료과목별 입지선정 시 고려사항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는 진료계획이 비슷한 만큼 입지적 특성도 같아서 서로간의 경쟁적인 관계에 놓이게 된다. 그렇므로 입지선정 시에는 주변지역 1km 이내의 진료과목별 뿐만 아니라 진료과목 간의 분포 여부 등 병·의원 현황조사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 세 진료과목의 진료권의 범위가 크지 않은 지역밀착형 입지이기 때문에 내·소아과의 경우 배후 지역이 3천 세대 이상, 이비인후과의 경우 5천 세대 이상의 지역에 입주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내과의 경우 비교적 주변 세대의 경제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연령별 분석을 통해 소아환자나 노년층 환자가 많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주요 진료계획을 건강검진으로 할 경우 중상층 이상이 많이 사는 아파트촌이나 이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소아과 및 이비인후과의 경우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 부부가 밀집해 있는 20평대의 아파트나 연립 주택지를 배후에 둔 곳이 적합하며 이비인후과의 경우 알레르기성 질환을 주 진료과목으로 하고 있다면 진료권이 넓은 중심상권이 적합하다.

가정의학과

가정의학과는 진료과목 특성상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와 아주 비슷한 입지적 특성을 지니므로 서로 경쟁하지 않는 지역에 입지하는 것이 좋다.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와 다른 곳에 입지하기 위해서는 3천 세대 소규모 배후지역에 다른 입지와 차단된 진료권이 유리하다.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경우 3천 세대는 너무 작은 상권이기에 무리해서 입점할 필요가 없다.

피부·비뇨기과

피부과와 비뇨기과 입지조건으로는 유흥가 주변이나 시장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적합하며 피부과의 경우 직장 여성이나 여대생이 많이 찾는 시내중심가나 대학가 등이 적합하다. 이밖에도 주변 1km 반경이내 경쟁 병·의원을 분석 파악해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안과

안과는 역세권이나 대로변이 있는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적합하다. 주로 학생층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중대형 아파트나 주택지가 무난하다. 라식이나 라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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