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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분양 상가 봇물, 계약조건 등 잘 따져야
창원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단지 더시티7이 최근 오픈을 하였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오픈 한 복합단지로 쇼핑몰 3개 동과 특급호텔 1개 동에 트레이드센터(업무용 빌딩) 1개 동, 오피스텔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건물의 연면적은 42만2600㎡에 달하며 사업비는 총 8000억원 정도가 들었다.

더시티7의 등장은 단순히 건물 하나가 들어서는 것이 지나지 않는다.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전망인데 창원시는 더시티7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가 1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연간 460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100억원 정도의 지방세도 더 걷힐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쇼핑몰ㆍ트레이드센터는 2007년 하반기부터 임대분양을 시작해 현재 90% 정도 분양이 완료되었다.

 

이처럼 대단위 복합단지는 비롯해 역세권 민자역사, 지하상가, 펀드를 조성해 시행자금을 조성하는 완전 임대형 방식의 상가 등이 대거 분양을 준비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대상가 유형

▶복합단지

국내에서 대표적인 복합단지는 ㈜신영이 개발하는 청주 ‘지웰시티’,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아산 ‘펜타포트’ 등이 대표적인 주자들이다.

 

이들 복합단지는 아직은 구체적인 분양방식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대 후 관리’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대규모 상가의 특성상 임대 후 관리 방식이 체계적으로 상가를 활성화시키는 데 개발회사의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타워팰리스 내 상가 운영방식이 복합단지 개발과 더불어 일반화되는 것으로 실제 ㈜신영은지웰시티 상가를 100% 임대 후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메타폴리스 개발사인 ㈜메타폴리스도 이 방식의 채택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별도의 자산관리회사가 복합단지 개발 후 상가를 관리하게 된다. 지웰시티의 경우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에셋이 상가의 기획ㆍ설계ㆍ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맡을 계획이다.

 

현금흐름의 측면보면 등기분양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복합단지 내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는 임대분양 방식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민자역사

최근 서울의 노량진, 청량리, 수색을 비롯해 수도권에 의정부, 평택 충청권에 천안 등에서 민자역사 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자역사는 말 그대로 민간자본이 투입된 역사를 말한다.

 

‘국유철도의 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철도청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투자된 민간자본에 대한 반대급부로 개발업체에 30년 간의 토지 사용권이 제공되고, 민간개발업체는 역사를 새로 지어 철도청에 제공하고 기타 상업시설을 소유해 운영한다.

위에서 언급한 역사 중 노량진 민자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조만간 분양 예정인 노량진 민자역사는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한 데다, 주변 학원가의 탄탄한 상권이 강점이다.

 

현재 지하1층~지상17층 규모로, 첨단 역무시설 외에 백화점, 대형할인점, 복합영화관, 미술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포공항에서 노량진을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이 완공되면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오는 2011년까지 초현대식건물로 바꾼다는 마스터플랜까지 마련되면서 겹호재를 갖게 됐다.

빠르면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 2010년 8월 준공예정인 청량리 민자역사는 전농ㆍ 답십리 뉴타운과 인접해 유동인구의 유입이 예산되며, 천안 민자역사는 9만5700㎡에 공사비만 4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상가

올해부터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2500여개 점포의 임차인 선정방식이 수의계약에서 일반경쟁입찰로 바뀐다.

 

지하도상가의 관리에 사용되는 재원이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만큼 균등한 기회가 제공과 임차료 현실화가 필요하는 취지에서다.

 

서울 지역 지하상가의 경우 한국시설물관리공단,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유통 등이 직접 관리 운영을 맡고 있다. 임차계약 기간은 보통 1년이고 5년간 계약갱신 요구권이 보장된다.

 

낙찰 금액은 1년치 임대료로 사용되며 동일한 금액을 임대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임대료는 감정 평가를 통한 내정가와 낙찰가율 비율로 계산된다.

▶완전 임대형 상가

서울 신림역세권에 짓고 있는 15층 높이의 포도몰은 개발 회사가 소유와 운영을 함께 하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임대형 쇼핑몰이다.

 

미국의 금융지주사 와코비아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담당하고 미국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상업시설 임대를 위한 리테일 에이전트로 참여하고 있다.

 

포도몰은 프로젝트 개발 비용 전체를 사모펀드를 조성해 미리 투자 받고 준공 후 개발 회사의 사업권을 유지하면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보면 된다.

◆임대분양 상가 투자시 체크사항

 

[[ 종류에 따라 조건 등 잘 따져야 ]]


'임대분양'은 건물주로부터 계약기간 내 상가 사용권을 부여받아 임대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등기분양과는 차이가 있다.

'임대분양'의 장점으로는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도 재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임대분양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업체에 따라서는 보증금을 전액 환불받을수 있어 원금이 보장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수익률 확정'이라는 분양업체의 말만 믿고 '덜컥' 계약했다가 약속과는 달리 상권 형성이 제대로 안돼 원금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임대분양 방식의 상가를 고를때에는 분양업체에서 제시한 예상수익률만을 듣고 선택하기보다는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검토가 요구된다. 또 계약금액이나 계약기간, 개발비 유무 등의 계약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임대분양의 계약기간은 2~5년 정도지만 민자역사의 경우처럼 최대 30년의 장기 임대도 있으며 분양업체에 따라서 계약만료시 분양금액의 50~100%를 상환해주거나 월세 선납 개념 즉 분양가에서 월세를 차감하는 등 계약조건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체크를 해야 한다.

민자역사 상가는 백화점, 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입점하는 매머드급으로 형성되는 데다, 대부분 환승역을 끼고 있어 투자 메리트는 분명있다.

 

특히 철도청이 소유한 국유지에 건설돼 토지소유권이 확실하고, 주변 상권도 함께 활성화돼 유동인구의 증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분양방식이 임대분양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임대분양이어서 계약 기간 후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만,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월 임대료를 고스란히 날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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