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연도별 핫이슈 메뉴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이슈]4.28 주거안정대책 LH '마이홈 상담센터' 실질적 주거안정 지원 성과 속속

#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종교시설에 임시 거주 중이던 A(38)씨는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이홈 상담센터를 찾았다. LH는 시청 여성청소년과와 연계하여 올해 6월부터 A씨가 YWCA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피해여성쉼터를 통해 거주지(LH 임대주택)를 지원받도록 하였다. A씨는 두 아들과 함께 안정된 거주지에서 피해치료와 심신안정, 취업 등 자립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동생 집에 거주하는 B(39)씨는 5인의 미성년 자녀를 혼자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가장으로 당뇨병 및 심장병을 앓고 있어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며 살고 있다. 자녀들과 거주하고 있는 동생 집에서 나와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나 보증금 마련도 여의치 않아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이홈 상담센터를 내방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마이홈 상담센터는 대상자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보증금 등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과 협의해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임대보증금(400만원)을 지원받고 LH 임대주택을 신청하도록 지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방문보건서비스 등을 받도록 하여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C(64)씨는 오랜 기간 창고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여 왔으며, 아들은 3월에 중학교에 진학했으나 주거지가 없어 방과 후 아버지 전화가 올 때까지 PC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들의 교육 및 생활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주민센터 동장의 권유로 LH 마이홈센터를 방문했다. 마이홈센터는 유관기관인 동 주민센터 및 구청을 방문, 지원 방안을 논의해 LH 임대주택을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동 주민센터는 현금 및 식재료(쌀 등)를 지원하였다. C씨는 “더 이상 아들이 PC방을 떠돌지 않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성실히 일해서 떳떳한 가장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LH 마이홈 상담센터의 맞춤형 주거지원 상담을 이용한 결과 중 일부다.
LH는 정부3.0 시책의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국민들이 주거복지 정보를 한꺼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이홈 콜센터, 마이홈 포털, 마이홈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여 행복주택, 주거급여, 주택자금(구입비용·전월세) 대출 등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20일 이같은 사례를 전했다.

마이홈 상담센터에서는 소득·자산·가구구성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상황에 맞게 공공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추천해 주고, 소득수준이 낮아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여건이 안 될 경우에는 지자체와 연계하여 기초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날 LH가 이달에 실시한 마이홈 상담센터 서비스 중간점검 결과, 작년 12월부터 5개월간 콜센터상담 89만건, 포털방문 25만건, 방문상담 3만건, 지자체 및 복지기관 등과 협업 210건으로 100만명 이상의 저소득층과무주택서민이 안정된 주거지를 찾기 위해 마이홈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홈상담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시간으로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마이홈포털, 전문상담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이홈 상담센터가 전국 40개소(LH 12개 지역본부 및 28개 주거복지센터)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LH 마이홈 상담센터는 주거지원 상담 뿐만 아니라, 병원과 협력하여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무료이동진료 실시, LH 임대주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임대주택 하루학교 등도 운영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마이홈 상담센터를 주거상담과 지원뿐만 아니라, 임대차관련 법률까지 상담범위를 확대하고, 지자체 및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업하여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거지원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