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8·2 대책과 장기간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3210건으로 전년 동월(10만8601건) 및 5년 평균(9만6188건) 대비 각각 41.8%, 3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148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8.2% 줄었고 지방도 3만1723건을 기록하며 33.7% 감소했다.
모든 주택 유형에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이 4만7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6.0%, 연립·다세대가 1만2960건으로 35.8%,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171건으로 2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매매거래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다. 따라서 10월 매매거래의 감소에는 8월과 9월의 거래위축이 반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간의 추석 연휴와 8·2대책 이후 발표된 정책들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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