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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최근 주택시장에서 표준면적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59·84·114㎡를 제외한 틈새면적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시장의 까다로운 입맛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표준면적 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아서다.

17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전용면적별로 비교해 본 결과 상위 10위 중 6개가 틈새평형으로 나타났다.

1위는 당산센트럴아이파크 46㎡(919.5대1)가 차지했으며 ▲고덕자이 101㎡(890대1) ▲힐스테이트 신촌 52㎡(694대1)이 2~3위에 올랐다.

특히 이런 틈새면적 중에서도 중형은 수요자의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소형인 59㎡타입 보다 넓은 면적으로 수납과 공간효율성이 우수하고 84㎡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덜해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실제로 2016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306.6대1)을 기록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의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8.5㎡A(488대1)가 차지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같은해 11월 공급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전용면적 75㎡A타입도 81대1로 이 단지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공급량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4128가구에 불과했던 중형 틈새면적의 공급량은 지난해 4만2738가구로 7년 새 10배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부는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는 실속 있는 공간으로 가성비까지 갖춘 틈새면적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70㎡대의 중형 틈새면적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소규모 가구부터 4인가구까지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가격은 합리적이어서 이를 찾는 수요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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