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최근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폭등하면서, 실수요와 투자자들 모두 주택구입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분양한 전국 17개 지자체 중 6곳 지역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격을 경신했다.

실제 올해 초 서울 광진구에서 공급한 '포제스한강' 분양가격이 3.3㎡당 1억 3,77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산에서도 수영구 '테넌바움294Ⅱ' 단지가 3.3㎡당 6,093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과 충북, 충남 등 지방에서도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올해 5월까지 분양한 사업지 중 비상한제 단지의 1순위 평균경쟁률이 3.2대 1에 그치는 동안, 분양가상한제 현장은 평균 경쟁률 19.5대1로 6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에서 분상제로 분양한 '메이플자이가 1순위 81세대 모집에 3만 5,828명 신청하면서 평균 442대1 경쟁률로 전타입 마감됐고, 지방에서도 분상제를 적용한 '에코시티 더샵 4차' 1순위에 6만 7,687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191대1로 전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절대적인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재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하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뿐이기 때문에, 해당지역 신규분양 청약 경쟁률이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그룹이 파주 운정 3지구 A44블록에서 분양가상한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GTX 운정역 이지더원'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379세대로 구성되며, 전용 84타입 기준 5억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지는 올해 하반기 개통예정인 GTX 운정역 (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역세권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문화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TX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차량 이용시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하반기 개통예정), 김포~파주 (내년 개통예정) 구간이 추진 중이다.

또 GTX 운정역 상부에는 LH가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서 광화문광장 1.5배 크기의 랜드마크 문화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GTX 운정역 이지더원'은 전 세대 남향배치와 맞통풍 구조를 적용한 '햇살 좋은 판상형 특화설계'를 채택했고, 단지 산책로와 쾌적한 테마조경공간 등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세대간 프라이버시를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했으며, 세대당 1.91대의 지하주차장과 (전용 84㎡기준) 6.1m의 와이드 광폭거실 등도 장점이다.

교육환경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를 모두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트리플 학세권 프리미엄이 갖춰졌고, 아파트 바로 앞 8만 8,000㎡ 규모에 달하는 대형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신축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보다 더 저렴하게 주택을 구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라며 "GTX 역세권과 초중고 트리플 학세권, 공원 등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라고 밝혔다.

'GTX 운정역 이지더원'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