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정재훈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매매가격 9억 원을 넘는 고가주택의 비율이 4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지난 6년간 강남3구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시세기준일 2012년 3월 22일)는 44.27%였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의 최고치 55.89%보다 11.62%p 하락한 수치다.
강남3구의 고가아파트 비율은 참여정부 출범 후 버블세븐이 지정됐던 2006년 6월 42.01%에서 2007년 2월 55.89%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0월 50%선이 무너진 이후 2009년 3월에는 39.57%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반등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DTI규제 부활과 강남재건축 시장 위축으로 다시 하락해 44.27%까지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선임연구원은 "서울 전체 고가아파트의 75%가 분포한 강남3구의 고가아파트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이유는 시장침체 장기화와 강남권 재건축 시장 약세 때문"이라며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서울시의 주택정책 기조 등으로 수요기반이 취약해짐에 따라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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