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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자세히 보기 오늘 하루 보지 않기[쿠키뉴스=이연진 기자] 11.3 부동산대책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던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년간 쏟아진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채 소화 되지 않고 있는데다 임대 수익률 마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대수익률이 서서히 떨어지는 추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해 1월 5.49%에서 12월 5.35%로 점차 하향세를 그리며 1년간 0.54%p 하락했다.
2012년 연 평균 5.38%였던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2013년 5.33%, 2014년 5.25%, 2015년 5.16%, 2016년 5.02%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역시 지난해 1월 5.48%에서 0.12%p 하락해 12월 5.02%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몇년간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시장이 소화할 수 없을 만큼 과잉 공급되면서 임대 수익률 하락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양가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15~2016년 2년간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은 13만7827실에 달했다. 2012~2014년 3년치 공급량(13만2378실)보다 많은 수준이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가는 지난 2013년 3.3㎡당 평균 1079만원에서 지난해 무려 47.4%나 올라 평균 1591만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오피스텔 투자자들이 목표 임대수익률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수익률은 고사하고 '세입자 구하기' 조차 힘들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으로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은행 금리보다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임대수익률이 매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피스텔 투자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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