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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절벽… "가격 움직임도 멈췄다"

2024년 1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제자리에 머물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 상태에 머물렀으며 전세만 일부 움직였다./사진=뉴스1
2024년 1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제자리에 머물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 상태에 머물렀으며 전세만 일부 움직였다./사진=뉴스1
계절적 비수기에 동장군까지 기승을 부리자 매수 움직임이 꽁꽁 얼어붙었다. 정부가 연초부터 '1.10 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의 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움직임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민생토론 등의 국민 소통을 통해 지역 개발은 물론 금융·세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계획 등을 총 망라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2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1월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에서 2주째 가격 변동이 없다. 신도시는 3주 연속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구로(-0.01%)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가 변동률 0.00%를 기록하며 사실상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에선 광교·평촌·일산(-0.03%)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김포(-0.08%) 평택(-0.02%) 수원(-0.01%) 등이 떨어진 반면 안양(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 한파 등에 따라 전주 대비 다소 움직임이 축소됐지만 실수요층 유입에 따른 국지적 상승 움직임은 이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으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이달 5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를 드러냈다.

서울은 동대문·동작·마포·성북·영등포(0.01%)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2%) 등이 올랐지만 일산·평촌(-0.03%)과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화성(0.06%) 의정부(0.05%) 인천(0.03%) 평택·수원(0.02%) 등이 올랐고 이천(-0.01%)은 하락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시세 조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된 주요 키워드는 전세(444건) 변동(208건) 물건(170건) 거래(112건) 월세(68건) 등이다.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과 관련된 키워드가 반복·누적되는 특징이 발견됐다.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키워드 중 시장 분위기와 관련한 것은 '거래절벽'(55건) '급매물위주'(22건) '수요감소'(17건) '시장침체'(17건) '하락'(17건) '한산함'(15건) 등으로 지난달보다 상대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주택 시장 분위기 개선의 핵심이였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29일 종료되고 30일부터 보금자리론이 기존 형태로 부활한다. 연 39조6000억원 규모로 공급된 특례보금자리론과 달리 이번 보금자리론은 연 5~15조 범위에서 탄력 운영될 예정이며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대상 조건도 까다로운 편이다. 주택가액(6억원 이하)과 소득(7000만~1억원 이하) 기준은 물론 대출한도도 3억6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돼 특례보금자리론 대비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효과 자체가 미미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신생아특례대출과 디딤돌대출 등을 포함한 올해정책자금 규모가 과거 10년 평균인 40조원 규모에서 유지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 형성 등을 감안해 민간 장기모기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서민과 실수요 중심의 자금 지원 정책은 중단 없이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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