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시장에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고 있다. 갈수록 거래가 줄고 가격은 하락세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대량 미분양 사태까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침체기가 되면 늘 나오던 '위기론' 다시 나오고..

강원도 평창·횡성 일대에 16만5000㎡ 규모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오모(61)씨. 2002년 그는 평창에 펜션단지 분양사업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20∼30억원 대의 현금을 한손에 거머쥔 사람이다. 당시 전국을 휩쓸었던 펜션..

동네 마트에 가면 '짠순이 매대'라는 게 있다.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 않았거나 흠집이 조금 있는 채소·과일 등을 주로 파는 곳이다. 여기서 팔리는 상품은 대부분 정상적인 상품과 맛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다..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에 다니는 J부장. 그는 Y씨와 대학 동창이다. 두 사람 중 Y씨는 현재 K부동산개발시행업체의 CEO다. Y씨가 대표로 있는 이 회사는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매출 실적을 자랑하는 업체다. 지난해 총 ..

지난 30년 동안 부동산중개업의 외길을 걸어온 K씨. 부동산중개 사무실을 운영하며 꾸준히 사 모은 수도권 땅이 한때 50억 원대에 달했던 땅 부자였다. K씨는 이를 밑천으로 빌라 건설업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잘 나가..

그 어떤 전문가도 지금이 토지시장의 전환기라는 점을 부정하진 못한다.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가 예전과는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때 토지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침체기일수록 땅 투자는 무엇..

정보화 시대에 지식은 곧 돈이다. 특히 부동산시장에선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부동산 고수들은 투자에 써먹을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는 것일까. 미국의 부동산 재벌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기 전 “트렌드 ..

여기서 퀴즈 하나. “앞으로 땅값이 오를까요, 내릴까요?” 대다수 전문가들은 ‘오른다’ 쪽에 손을 번쩍 든다. 의외다. 그 이유는 뭘까. #[[용지 수급불균형 등이 주요 원인]] 첫째는 개발용 토지(도시·산업 용지)의 ..

국토 개발 계획이라는 부동산 정보의 1차 생산자는 정부다. 신도시 예정지를 지정하거나 고속도로·지하철 노선을 결정하는 주체가 바로 정부다. 이때 정부란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포괄한다. 과거에는 중앙정..

하강 곡선을 그리던 그래프가 상승 곡선으로 돌아서는 변화의 순간을 말하는 '변곡점'은 본래 수학 용어다. 하지만 경제 사이클을 설명할 때도 이 단어가 쓰인다. 단순히 어떤 국면이 반대로 바뀌는 상황을 지칭..

2012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 당선을 위해 경쟁적으로 규제 완화나 개발 공약을 쏟아내면 부동산값이 들썩일 수 있다고 보는 때문이다. # 내년 부동산 전망,..

스파이(spy)는 전문적으로 군사·외교·산업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고대 프랑스어(espire)가 그 어원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는 그 이름만 들어도 ..

강원도 평창·횡성 일대 알토란같은 땅 5만평을 소유하고 있는 오모(61)씨. 그는 2002년 평창에서 펜션단지 분양사업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20∼30억원 대의 현금을 한손에 거머쥔 수완가다. 당시 전국을 휩쓸었던 펜션 ..

얼마 전 중앙일보에 「건축비 3000만원…33㎡ 안팎 ‘미니 별장’ 인기」(7월 20일자 E10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간 적이 있다. 주5일 근무제 정착과 주5일 수업제 도입으로 건축비 3000만원 안팎의 미니 별장(건축 연..

부동산공인중개사 J씨는 한때 국내 토지시장을 주름잡던 최고수 땅 전문가다. 인터넷에서 2000∼2007년 치 신문를 검색해보면 지금도 그와 관련된 기사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랬던 J사장이 지난 6월 형사 재판..

‘어라, 부동산 경기는 바닥인데 땅값은 오르네.’ 부동산 수요자들은 요즘 고개를 갸웃거린다.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가운데 유독 땅값만 '나홀로' 상승세라서다. 국내 땅값은 2008년 9월 미..

“국민소득 1만 달러가 넘으면 물을 골라 마시고, 2만 달러가 넘으면 거주지를 가린다.” 요즘 전원주택 관련 업자들을 만나다보면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주말주택 ..